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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환정보

위암 초기증상과 위암자가진단

by 45분점 2019. 8. 23.

목차

    위암 초기증상과 위암자가진단.

    내 가족력에는 위암이 포함된다. 아버지가 위암이었고, 그 윗대도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때문에 막연하게 위암에 대해 관심만 많다. 정작 예방 노력은 사실 아는 것에 비해 실천이 적었다. 그래서 포스팅하면서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자 한다.

    위암 초기증상

    위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다. 간혹 잦은 속 쓰림이 느껴지면 위암을 의심하라는 글들이 간혹 있지만 위암 발병자 중에서 초기에 속 쓰림 증상을 느끼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위암 환자의 80%는 대게 아무런 위암 초기 증상이 없다. 그것이 위암이 무서운 점이다. 위암 1기는 비교적 수술적으로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2기, 3기 정도만 되어도 꽤 까다로운 암에 속하게 된다.

    4기는... 그냥 여생을 해피하게 살라고 하는 아직까지는 무서운 질병이다.

    속 쓰림을 느끼는 40대 이후 남성이라면 지체 말고 일단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초기 발견은 내시경 검사로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니 인터넷에 떠도는 위암 자가진단 따위는 믿지 말고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 아버지의 경우에는 위암에 걸렸었지만 꽤 운이 좋은 편이었다. 젊어서부터 위염을 앓았고 위궤양을 거쳐서 위암으로 발전한 케이스인데, 전체 암환자의 5%도 채 되지 않는 케이스라고 한다.

    원래부터 위에 트러블이 있다면 위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날 테니 위암 발견이 비교적 쉬운 아이러니인 셈이다.

    하지만 나처럼 남들은 먹고 식중독에 걸릴 정도의 음식도 철석같이 소화시켜버리는 강철 위장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속 쓰림 따위? 어떤 느낌인지도 모른다. 그런 난 더 위험하다.

    그러니 아프지 않아도 의사랑 친해져야 한다.

    목구멍으로 고무관이 섹스의 피스톤 운동처럼 오가는 데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야 오래 산다.

    위암은 그 자체로 학회가 있을 정도로 방대한 정보가 넘치는 질병이다.

    블로그 글 한 페이지 정도로 위암에 대해 다 말할 수도 없고 다 알려 줄 수도 없다.

    일반인인 필자 따위는 병에 대해서 제대로 다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시경 검사를 꼭 받으라는 것이다.

    올해 40이 된 나.

    40 된 기념으로 올해부터는 똥구멍에게도 항문으로 피스톤 운동이 이뤄질 때 쾌감을 느끼는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글은 2013년에 작성했던 글을 블로그를 옮기면서 재 포스팅한 글입니다.)

    ㅡㅡ; (반어법이다. 유쾌할 거 같진 않다. 해야 한다면 즐기자.)

    다른 블로거들처럼 다른 잔소리는 않겠다.

    담배를 끊으라는 둥, 운동을 하라는 둥, 술을 줄이라는 둥, 짜지 않게 먹으라는 둥....)

    어차피 암에 걸릴 사람은 걸린다.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 제 때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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