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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환정보

눈 다래끼 원인, 치료

by 45분점 2025. 9. 9.

목차

    눈 다래끼 원인, 치료

    눈 주변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붓기를 동반하는 흔한 안과 질환이 바로 눈 다래끼(맥립종)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작은 종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생활 불편감을 크게 주고 재발이 잦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특히 화장품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손 위생 관리 등 일상적인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 다래끼 원인, 치료
    눈 다래끼 원인

    이번 글에서는 눈 다래끼 원인부터 초기 증상, 전염 여부, 치료와 빠르게 낫는 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눈 다래끼 원인

    눈 다래끼는 눈꺼풀에 존재하는 피지샘(마이봄샘)이나 땀샘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인데, 이 세균은 피부 표면에 흔히 존재하다가 위생 관리가 부족한 경우 쉽게 감염을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손 위생 부족: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세균이 유입됨
    • 불결한 화장품과 도구: 오래된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브러시 사용
    • 지성 피부와 비듬: 피부에 기름기와 각질이 많으면 피지샘이 쉽게 막힘
    • 피로와 면역력 저하: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세균 방어력이 떨어짐
    • 계절적 요인: 여름·가을처럼 야외활동이 많고 땀이 많이 나는 시기

    즉, 단순히 눈을 더럽게 사용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체질·환경·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눈 다래끼 초기증상

    다래끼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초기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적절히 관리하면 심한 염증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요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눈꺼풀 이물감: 무언가 낀 듯한 불편감
    • 붉은 부종: 눈꺼풀 일부가 벌겋게 붓기 시작
    • 가려움증과 따가움: 간지럽거나 화끈거림
    • 압통: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짐
    • 국소 발적: 눈꺼풀 안쪽 또는 바깥쪽에 붉은 점이 생김

    이 증상이 진행되면 노란색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며, 통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눈 전체가 부은 듯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개는 며칠 내에 자연 배농되면서 호전되지만, 관리가 잘못되면 안구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눈 다래끼 전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눈 다래끼가 전염되나?”입니다. 다래끼는 세균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나 시선 접촉만으로는 옮지 않으며, 아래와 같은 경우 전염 위험이 있습니다.

    • 수건, 베개, 화장품 등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사용했을 때
    • 손으로 다래끼 부위를 만진 뒤 그대로 다른 사람의 눈을 접촉했을 때
    • 어린아이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세균이 전파되었을 때

    따라서 개인 위생 용품은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집에 어린아이나 고령자가 있다면 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다래끼는 대개 1주일 내외에 자연 치유되지만, 불편감이 크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관리법이 중요합니다.

    1. 온찜질

    • 하루 3~4회, 10분 정도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올려줍니다.
    • 혈류를 개선하고 고름 배출을 도와 자연 치유를 빠르게 합니다.
    • 초기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2. 냉찜질

    • 염증이 심해 열감이 강하고 붓기가 심할 때 사용합니다.
    • 통증과 발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자극 피하기

    • 손으로 짜내거나 눈썹을 뽑는 행위는 염증 악화를 유발합니다.
    • 메이크업은 피하고, 콘택트렌즈 착용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관리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5. 약물 치료

    • 일주일 이상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 의사는 항생제 연고, 소염제, 드물게는 절개 배농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결론

    눈 다래끼는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에서 적절히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 위생 관리, 화장품 위생,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만약 다래끼가 자주 재발한다면 피부 질환이나 만성 안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은 눈꺼풀 종기 같지만, 사실은 생활습관과 면역력의 거울이기도 한 다래끼. 올바른 관리로 더 이상 반복되는 불편을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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