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이야기 시리즈1 혈액형 종류, 혈액형 궁합, 혈액형별 성격

혈액형 이야기 시리즈 1 혈액형의 분류 ABO 식.

혈액형 종류

우리가 혈액형을 이야기할 때 가장 흔히들 알고 있는 혈액형이 바로 ABO 식 혈액형일 것이다. 너무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심리도, 점도 칠 정도니까 말이다. 이 ABO혈액형 분류 방식은 1901년에 란트슈타이너 박사가 발견한 혈액 분류로 A, B, C형의 세 가지 종류였다. 1902년에 빈 대학의 데카스트르와 스토우릴이 AB형을 발견하여, 현재와 같은 4가지 타입의 ABO분류가 완성되었다.

본디 ABC 식 혈액형이어야 할 혈액형의 분류가 ABO가 된 계기는 1927년 학자들이 혈액형을 ABC로 구분하는 것에 동의하여 서류를 처리하던 중 한 학자가 C를 O로 잘못 읽어서 ABO가 되었다는 썰이 전해져 내려오지만... 믿거나 말거나... 

혹자는 C타입에는 항원이 없다는 뜻으로 0(Zero)을 O로 표기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사실 이게 더 신빙성이 있다.

아무리 악필의 손 글씨라 해도 과학과 의학을 다루는 학자들이 C를 O로 잘못 읽었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될 리가 없지 않은가?

카를 란트슈타이너 박사는 이 발견으로 노벨의학상까지 수상했다. 

왜? 

ABO 식 분류는 헌혈과 수혈에 있어서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ABO 식에서는 항원이라는 존재가 중요한데, 이 항원은 적혈구뿐만 아니라, 혈관 내피세포, 상피세포등에도 존재하여 우리 몸의 대부분의 장기들에 항원이 존재하므로 헌혈이나 수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항 A 항체는 A형 적혈구와 응혈반응을 보이고, 항 B 항체는 B형의 적혈구와 응혈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응혈반응으로 인해 A형의 피를 B형에게 수혈하면 적혈구가 응혈 되어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등을 나타내게 된다.

국가별 ABO 식 혈액형 인구 비율:

재미로 보는 혈액형별 성격

재미로 보는 혈액형별 궁합

뭐 그다지 딱히 그러한 것 같지도 않다. 

난 와이프가 B형인 줄 알고 4년 내내 B형 여자라고 놀렸지만 A형일 줄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