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의료 소식 및 기관 정보

잠실역 헌혈의집 위치, 운영시간

by 45분점 2018. 5. 1.

목차

    저는 두 달에 한 번씩은 꼭 헌혈을 하는데요. 

    예전에 한 번 전자 문진에서 강화도에서 1박 이상 숙박했다는 체크를 하는 바람에 1년이나 헌혈을 못했던 적이 있었어요.

    1년 넘게 헌혈을 못하면서 또 바빠지고 하는 등의 이유로 결국 2년 넘게 헌혈을 못했었어요. 

    특히나 회사와 집이 멀어서 짬 내기 힘들어서 헌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잠깐 낮에 볼일 보러 나왔다가 잠실역을 지나면서 헌혈을 할까 해서 들렀습니다.

    잠실역 헌혈의 집 위치와 헌혈의집 운영시간

    잠실역 헌혈의 집이 옛날에 왔을 때는 비교적 찾기 쉬운 곳에 있었는데, 이 번에 갔더니 도저히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힘들더군요.

    잠실역 헌혈의 집 위치를 찾는 분이 많을 것 같아서 안내해 드릴게요.

    잠실역 헌혈의 집 운영시간은 토,일요일에도 저녁 7시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공휴일에는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혈액원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위치는 잠실역 구내 광장 7호점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 정보로 찾아가기는 힘들어요.

    1,2번 출구 지하 신광장내 롯데월드 몰 입구 근처라고 되어 있지만 역시... 힘듭니다.

    1,2번 출구 신광장이라는 곳이 이렇게 생긴 곳인데요.

    보이세요?

    롯데월드 몰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쪽에 하트가 보이시나요?

    행사 매대 뒤쪽으로 숨어 있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지 않으면 처음 가는 분들은 찾기 힘드실 것 같아요.

    잠실역 헌혈센터에서는 전자문진에 PC 대신에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어요.

    깔끔한 번호식 락커가 설치되어 있고, 대기실도 안락하게 꾸며져 있지만, 다른 지역 헌혈의 집에 비해서 상당히 협소한 편입니다.

    대기실에 덩치 큰 청년 5명만 들어와 있어도 답답함을 느낄 정도예요.

    오렌지주스를 비롯해서, 하늘보리, 포도주스 등의 음료가 무한정 제공되고, 몽쉘통통, 하비스트, ZEC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몽쉘통통을 제외한 나머지 과자들은 헌혈의 집마다 다르군요.

    잠실역 헌혈의 집에서는 전혈 헌혈 이벤트로 전혈을 하시는 분들에게 기본 기념품 이외에 추가로 1가지를 더 주고 있어요.

    제가 ABO프렌즈 가입하고 받았던 적십자 로고가 새겨진 3단 자동 우산도 추가로 주고 있군요.

    이미 있는 것이라, 저는 백참을 선택하려 했는데, 제가 원하는 모양의 백참은 없더군요.

    12월에 방문하면 생월이라 1+1+1으로 받을 수 있다고 간호사분이 귀띔을 해주시네요.

    채혈 베드가 4곳뿐인데, 잠실역에는 유동인구도 많을 텐데 규모가 참 협소하다 싶었어요.

    역시나 헌혈하러 오시는 분이 별로 없네요.

    전혈 헌혈을 마치고 지혈밴드를 착용했습니다.

    원하는 백참도 없고, 영화 관람권은 송파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 집이 강서지역인 제겐 필요 없어서 외식 상품권 2장으로 받았습니다.

    잠실역 헌혈의 집에서는 이벤트로 명함에 헌혈 일을 기록해서 넣어주면 매달 한 명씩 추첨을 통해 적십자사 로고가 새겨진 보조배터리를 준다길래 냉큼 명함을 넣어 두었습니다^^;

    지혈밴드를 풀 때까지 잠시 쉬는 동안 몽쉘통통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과자며, 커피믹스, 설탕 봉지 같은 것을 가방에 쓸어 담더군요.

    이 곳 간호사분이..."어서 오세요~" 했다가 황당해서 "그러시면 안 돼요~"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넣더군요.

    그리고는 자리에 앉아서 몽쉘통통 폭풍 흡입을 해댑니다.

    제가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제자리에 와서 앉자...

    이분... 쿨하게 제게 자신의 쓰레기를 건넵니다.

    살짝 불편하신 분 같아서... 그냥 황당해하면서 쓰레기를 잘 받아서 쓰레기통에 버려줬습니다.

    잠시 후 덩치 큰 청년 몇이 우르르 들어오니, 이 분... 갑자기 쫍니다.

    "아..? 뭐야? 난 만만했던 거야?"

    제가 어디 가서 덩치나 인상으로 꿀릴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순박한 영혼의 소유자들에게는 참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ㅜㅜ.

    2016.10.16 20:44 

    반응형

    댓글